D-DAY

정민영 순직해병특검 특검보는 어제(4일) 브리핑에서 "김계환 전 사령관을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에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사자와 연락이 이뤄졌고 출석이 확정된 상태다.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 대통령실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허위 보고 내용
• 'VIP 격노설' 관련 구체적 경위
김 전 사령관은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른바 'VIP 격노설'을 입증할 중요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공수처가 김 사령관의 휴대폰에서 확보한 녹취파일이다. 이는 'VIP 격노설'과 관련된 결정적 물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 시기: 2023년 8월 1일 (사건 기록 경찰 회수 하루 전)
• 통화자: 김계환 사령관 ↔ 해병대 고위간부
• 내용: 'VIP 격노' 관련 김 사령관의 육성 담겨있음
• 의미: "VIP라는 단어를 언급한 적 없다"는 김 사령관 주장 반박
공수처는 이 녹취파일을 근거로 해당 고위간부를 조사했고, "김 사령관이 'VIP 격노'에 대한 말을 했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기존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외에 두 번째 증언자가 확보된 것이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해 사실상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2023년 7월 30일: 이종섭 전 장관이 해병대 수사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
7월 31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실 회의
7월 31일 오전 11시 57분: 이 전 장관이 김 사령관에게 언론 브리핑 취소 지시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 기록이 경찰에서 국방부로 회수
8월 2일: 박정훈 대령 해병대수사단장에서 보직해임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각종 통화기록들이 'VIP 격노설'의 진위를 뒷받침하는 정황증거로 주목받고 있다.
| 날짜/시간 | 발신자 | 수신자 | 특이사항 |
|---|---|---|---|
| 7월 31일 | 02-800-7070 (대통령실) |
이종섭 전 장관 | 168초 통화 윤 전 대통령 사용 공간에서 발신 |
| 8월 2일 | 윤석열 전 대통령 (개인 휴대폰) |
이종섭 전 장관 | 총 3차례 통화 (12:07, 12:43, 12:57) |
| 7월 말~8월 초 | 국가안보실 관계자 | 김계환 사령관 | 4일간 총 16차례 통화 |
특히 윤 전 대통령이 8월 2일 해외출장 중인 이종섭 전 장관에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참석 중에도 3차례나 직접 전화를 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김계환 사령관은 공수처 조사에서 "해병대 사령관인 내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했다.
2024년 2월 군사법정: VIP 격노설을 적극 부인
2024년 5월 공수처 조사: "대통령 언급은 부적절" 묵비권 행사
현재: 녹취파일 확보로 기존 주장에 균열
🔍 변화 이유:
• 공수처가 확보한 녹취파일의 압박
• 추가 증언자 확보로 고립 상황
• 대통령 관련 발언의 정치적 부담
하지만 공수처가 확보한 녹취파일과 추가 증언은 김 사령관의 "VIP라는 언급 자체를 한 적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증거로 작용하고 있다.
순직해병특검은 'VIP 격노설' 관련 주요 인물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수사외압 의혹 핵심 인물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구명 로비 의혹
•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수사 개입 의혹
•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기록 회수 관련
특검팀은 "다음주부터 'VIP 격노설' 관련 조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김 전 사령관 조사 이후 연쇄 조사를 예고했다.
김계환 전 사령관의 내일 조사는 'VIP 격노설'의 진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 김 사령관이 녹취파일 내용을 인정할 것인가?
2. 'VIP'가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는가?
3. 대통령실과의 구체적인 소통 경위는?
4. 수사 방향 변경에 대한 지시 체계는?
공수처가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까지 단행한 상황에서,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록과 출입기록 등 추가 물증들이 확보될 가능성도 높다.
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 조사 이후 임성근 전 사단장 추가 조사와 함께 이종섭 전 장관 등 고위 인사들에 대한 조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0년간 수사 현장을 지켜본 경험으로 말하면, 이번 사건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물증의 확보'다.
그동안 'VIP 격노설'은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일방적 주장에 머물러 있었다. 김계환 사령관과 이종섭 전 장관이 모두 부인하는 상황에서 진실게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공수처가 김 사령관의 휴대폰에서 직접 녹취파일을 확보한 것은 게임 체인저다. 본인의 음성으로 'VIP 격노'를 언급한 증거가 나온 이상, 기존의 부인은 설득력을 잃는다.
더욱이 통화기록들이 시간대별로 정확히 일치하고 있어,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통령실에서 이종섭 전 장관에게 전화한 직후 브리핑이 취소되고, 이틀 뒤 수사기록이 회수되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나 체계적이다.
앞으로 김 전 사령관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이다. 물증 앞에서 진실을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끝까지 부인할 것인가. 그 선택이 이 사건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다.
📢 여러분의 생각은?
공수처가 확보한 녹취파일이 'VIP 격노설'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라고 보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