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SRT 특실에 설치된 헤드레스트 커버 디자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문제의 디자인은 조선 수군의 상징인 거북선을 배경으로, 마치 일장기처럼 보이는 붉은 원이 함께 그려져 있어 "거북선에 일장기를 건 꼴"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 무엇이 문제였나?
이 디자인은 SRT를 운영하는 SR(에스알) 사에서 특실 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제작한 커버로, 한복, 거북선 등 전통문화 요소를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붉은 원이 일장기를 연상케 한다며 역사적 감수성 부족을 지적했고, 결국 해당 커버는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 SR 측 입장과 후속 조치
SR 측은 7월 8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디자인이 역사적 상징과 결합되며 의도치 않게 불편을 드렸다"며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습니다. 논란이 된 커버는 전량 폐기되었으며, 기존 특실 내부 디자인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R 관계자는 "의도는 전통문화 홍보였지만, 충분한 검토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디자인 적용 전 전문가 검수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진정한 문화 홍보를 위해 필요한 것
우리 문화를 홍보한다는 명분 아래, 충분한 고증 없이 상징을 섞어버리는 일이 반복된다면 오히려 국민적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거북선’처럼 역사적으로 민감한 상징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디자인 단계에서 역사·문화 전문가의 감수는 필수적입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디자인 실수가 아닌, 공공기관의 문화 감수성 부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